오산 독산성 문화제 성료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오산시 독산성과 고인돌 공원, 꿈두레도서관 등에서 개최된 ‘제5회 독산성 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산, 독산성에서 꿈을 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유명 연예인을 초청해 인원을 동원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충효’라는 오산의 정체성을 찾고 이어갔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오산연극협회가 오산문예회관에서 오산 금암동에 전해져오는 금암여우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금바우’ 연극 공연을 펼쳤다.

둘째 날은 독산성 세마대지에서 제례의식인 ‘고유제’가 진행됐으며 고인돌 공원에서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물리친 권율 장군의 지혜와 충 사상을 기리는 다례의식과 세마의식이 열렸다.

21일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노고지리 길놀이’와 ‘금암 거북놀이’를 비롯해 정조때 무예24반에 포함된 경기로 청소년들의 체력단련과 마을에 풍년이 든다는 ‘어린이 장치기 대회’가 펼쳐졌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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