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고교평준화 앞두고... '시내버스 노선 조정'

용인시는 내년부터 시행될 고교평준화에 대비해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처인구∼동백∼기흥∼흥덕지구, 처인구∼광교∼상현∼수지구청, 고기동∼상현동을 잇는 3개의 버스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흥덕지구∼죽전역∼청현마을, 용인시외터미널∼삼성반도체 등 2개 노선은 서천지구 서천고등학교까지 연장하며 포곡∼모현방면 1개 노선은 막차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처인구 포곡읍에 내년 3월 개교하는 삼계고등학교 통학생을 위해 이동면과 남사지역까지 운행하는 맞춤형 등교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이같은 통학버스 노선조정을 완료해 통학불편이 빚어지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내년 개교예정인 삼계고를 비롯해 2020년까지 8개 고교가 차질없이 신설되도록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용인지역 고교평준화는 오는 12월 신입생 원서접수, 내년 2월 배정학교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된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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