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송리에 북부노인복지관 이어 한강신도시 ‘생활체육관’ 개관 김포육아종합지원센터 문열어
김포시에 노인복지관, 생활체육관, 유아지원센터 등이 잇따라 문을 열어 김포시민의 생활체육과 복지시스템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시는 오는 7일 김포한강신도시 솔터체육공원 안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여㎡의 김포생활체육관을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체육관의 1층에는 배드민턴, 탁구, 농구 등의 경기를 할 수 있는 보조경기장이, 2층에는 구기종목 중 가장 큰 면적이 소요되는 핸드볼을 비롯해 농구, 배구, 태권도, 체조 등의 실내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이 있어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비를 포함해 176억원이 투입된 체육관에는 1천개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샤워실·라커룸·휴게실·관리실도 꾸며져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통진읍 마송리 마송초교 옆에 북부노인복지관이 개관했다.
북부노인복지관은 사우동 김포시노인복지관에 이어 시에 두번째 건립된 노인복지관으로 사업비 59억원을 투입, 대지 1천684㎡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건축연면적 2천653㎡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해 지난 7월 준공됐다.
북부노인복지관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컴퓨터, 한글, 영어, 요가 등 다양한 교육 및 취미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3층 게이트볼장을 비롯해 체력단련실, 탁구장 등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어 통진, 월곶, 하성 등 북부 읍·면지역 어르신들의 취미생활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노인여가시설이 사우동에 있는 시 노인종합복지관 하나뿐이어서 이용자 증가로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통진, 월곶, 하성 등 읍·면지역 주민들은 원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등 복지관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북부노인복지관이 개관됨에 따라 읍ㆍ면 지역 어르신들의 이용 불편과 취미, 여가에 대한 갈증 또한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달 한강신도시내 김포한강1로 77-39에 김포육아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300여㎡인 센터는 지역의 어린이집들 운영과 가정 육아를 지원한다. 육아상담, 장난감 대여 사업도 하며 육아 카페, 보육도서관, 자체 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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