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패션단지’ 유치 본격화

인프라 조성·마케팅 지원 위한 법안 가시화

하남시 패션단지 유치를 위한 기반조성과 지원을 위한 법안이 가시화되면서 ‘하남 패션단지’ 유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승용 하남시의회 의장은 12일 하남에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조성과 마케팅 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하남시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하남 패션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사업 대상 명시 △첨단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지식기반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위탁운영 마련 등이다. 이에 따라 이 조례는 지난달 24일 입법예고했으며, 13일부터 시작되는 제237회 임시회에서 상정돼 심의·의결한다.

한편, 하남패션단지 유치는 10만㎡ 부지에 1조원을 투입, 패션법인 30여개 업체 입주를 목표로 이르면 내년께 착공,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 2011년 패션협회 제안으로 새누리당이 나서 추진해 온 이 사업은 경기도와 시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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