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 ‘꼴찌와 손잡고 다함께 1등’ 감동 운동회 제일초 학생 선행 표창

용인 제일초등학교 학생들이 선행시민상의 주인공이 됐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다 함께 1등’ 운동회를 고안한 제일초교 6학년2반 김기국·신윤섭·양세찬·오승찬·이재홍 학생과 담임 정희옥 교사에게 선행시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다 함께 1등’ 운동회는 연골무형성증을 앓아 달리기 시합에서 낙오하던 김 군을 위해 같은 반 친구 4명이 함께 손을 맞잡고 결승선을 나란히 통과한 깜짝 이벤트로, 운동회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알려지게 됐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각박한 세상에 찌든 어른에게, 친구를 배려하는 감동 메시지를 전해 줘 감동받았다”며 “아픈 친구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해준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칭찬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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