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드슨 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9人 의정부市 방문… 평화테마공원 등 둘러 보며 바쁜 일정
조셉 루이스 씨 등 미국 뉴저지주 허드슨 카운티 한국전 참전 용사 9명이 의정부시를 찾았다.
이들 용사들은 의정부시 초청으로 13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안병용 시장과 의정부시청 간부들과 환담했다.
이 자리서 참전용사들은 “60여 년 만에 다시 찾은 한국이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오늘날 발전된 모습과 세계를 리드하는 나라가 된 데 대해 찬점용사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 자신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한국이 발전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 오늘날 한국의 발전이 여러분을 비롯한 미군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의 댓가인 점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며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해 몸바친 참전용사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환대했다.
이날 참전용사 방한단 단장으로 의정부시에 온 이석찬 뉴저지주 져지 시티 의원은 “오늘 의정부시를 방문한 분들은 한국전 참전 후 한국을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는 분들이다. 준비하는 동안 심장수술 등으로 같이 오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나이가 들어 이젠 참전용사들이 단체로 방한하는 것은 의정부시가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81세서 86세까지 모두가 80대 초중반인 이들 참전용사들은 이날 오전 의정부 CRC를 방문한 뒤 평화테마공원 등 의정부시내를 둘러보고 의정부시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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