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다문화 한마음축제… 이국의 며느리들 ‘모국 알리기’

오산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병희)는 지난 19일 오후 시청광장에서 ‘제4회 오산시 다문화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행복한 이주민센터, 사단법인 나눔과 비움, 오산이주노동자센터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다문화 가족, 일반시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다문화 한마음축제는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 운영과 전시, 공연, 경연 등이 펼쳐졌다.

다양한 부채 만들기 체험과 국가별 전시를 비롯해 한국을 비롯한 일본·베트남·몽골 등 국가별 교복을 전시하고 체험해보는 행사는 세계 각국의 학교문화에 대한 공감을 통해 문화의 동등성과 다양성을 인식하는 자리가 됐다.

국가별 부스에서는 각국의 음식·놀이·의상·음악 등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세계면 요리부스에서는 한국의 소면을 공통주제로 각 나라의 레시피로 준비한 면요리를 체험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의 인기를 얻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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