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건설로 30여년간 단절됐던 하남시 춘궁동 이성산성과 덕풍공원을 잇는 ‘하남위례교’ 기공식이 지난 25일 초일동 사리고개 체력단련장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교범 시장과 김승용 시의장, 시·도의원,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한강~덕풍공원~이성산성~남한산성 구간을 연결한 하남위례교는 53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폭 7.5m, 길이 109m 규모로 지난 1월 착공했다.
이 지역은 1987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마을이 단절돼 덕풍1~2동 주민 5천여명이 지난해 4월10일 이교범 시장에게 ‘고속도로 생태통로 설치건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조속한 설치를 건의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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