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들이 지난달 25일에 이어 또다시 북으로 대북전단을 날려 보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7일 밤 10시부터 20여분간 파주시 교하읍 송촌대교 밑 도로에서 비공개로 대형풍선 10개에 대북전단 30만장을 매달아 북으로 날려 보냈다.
이번 대북전단에는 북한의 3대 세습 등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 대표는 “해당 시간의 바람이 남동풍이라 대북전단은 사리원과 평양 쪽으로 날아갔을 것”이라며 “당분간 비공개로 한다고 한 만큼 살포 장소에서 주민들과 마찰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와 파주시의회는 지난 3일 탈북자단체들의 대북전단살포에 대해 파주상인들의 생존권 위협 등을 이유로 중지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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