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일제조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다음달 12일까지 동 주민센터 복지위원회와 시청 무한돌봄센터가 주축이 돼 각 동 취약지역을 미리 선정하고 매주 한 지역을 집중 조사·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오는 13일 우선 중앙동 오색시장, 고시원 등을 대상으로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탈락가구 ▲창고·공원·화장실·역·터미널·비닐하우스·교각 아래·폐가·컨테이너 등에서 거주하는 사람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발굴해 이들이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어려운 이웃들이 엄연히 존재할 것이며 시에서는 이런 복지 소외계층을 한 명이라도 더 발굴할 수 있도록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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