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체포·수사, 실전처럼… 경찰 꿈나무 직업체험

안성경찰서, 학생 눈높이 교육

“불쌍한 사람을 힘껏 돕고 범인을 잡는 경찰이 제 미래의 꿈이 됐어요.”

안성경찰서가 미래 꿈나무에게 경찰의 활약상은 물론 효 사랑을 알리고자 문화 탐방과 경찰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안성서는 지난 14일 명예경찰소년단 60여 명과 어머니 폴리스 단원 12명 등 체험단을 대상으로 문화 탐방과 경찰체험활동을 가졌다고 16일밝혔다.

이날 체험단은 충주 중앙경찰학교와 박물관을 탐방,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인식은 물론경찰의 활약상에 대해 학습했다.

또 범인을 조사하는 진술 녹화실, 과학수사, 범인 체포술 등 실전 같은 경찰업무를 체험했다. 특히 시뮬레이션을 통한 사격과 범인을 검거하는 요령, 경찰이 서민을 위해 봉사하는 치안 서비스 등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해 눈길을 끌었다.

명예경찰소년단 A군(12)은 “경찰복을 입은 경찰관 아저씨는 그저 멋져보이기만 했는데, 직접경찰학교에서 체험을 해 보니 나라와 시민을 위한 경찰이 너무 멋져보여 앞으로 경찰관이 되고싶다는 장래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균철 서장은 “학교폭력과 왕따 등을 방지하는 교정의 수호천사는 바로 명예경찰 소년단”이라며 “경찰 소년단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미래의큰 꿈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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