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과 감동 전하는 ‘대박포차’, 가평예술회관서 29일 공연

▲ 대박포차 포스터

가평군은 대박을 꿈꾸는 소박한 사람들의 쌈박한 이야기를 전하는 코믹힐링극 ‘대박포차’를 오는 29일 오후 1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가평문화원과 세종공연예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군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 욕구 충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배경은 거스름돈 2천원에 벌벌 떠는 ‘돈만이’와 여자 손님에게 작업을 거느라 여념이 없는 ‘자만이’가 운영하는 대박포차다. 이 둘은 고아원부터 감옥까지 함께 한 형제 같은 친구로, 출소 후 함께 대박포차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대박’이라는 이름이 무색한 길거리의 작은 가게지만, 소주 한잔에 애환을 담아내고 재미난 이벤트까지 준비된 정겹고 웃음이 짙게 묻어나는 곳이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우정과 사랑 그리고 가족이야기 등 서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극작가로 변신한 개그우먼 심진화의 위트 있고 감동적인 극본에, 훈남 개그맨 김원효, 이광섭이 기획자로 나서 다년간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난타와 개그, 뮤지컬, 이벤트 등의 각종 장르가 혼합돼 새로운 장르의 연극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만 14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1만5천원이다. 학생이나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군인,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할인된 가격인 1만원에 볼 수 있다.

예매는 가평군시설관리공단(www.gpfmc.or.kr)에서 하면 되며, 더 자세한 문의는 공단 문화체육팀(070-4060-0842)로 하면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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