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는 다음달까지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된 기관에 대해 전수점검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이 뛰지 않거나 호흡이 멈춘 환자에게 사용되는 응급처치 기계로 심폐소생술을 익히지 못한 일반인도 사용설명서에 따라 차례대로 실시하면 쉽게 작동할 수 있다.
오산시에는 현재 관공서 및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 등에 총 50여 대가 설치돼 있으며, 이번 점검에서는 정상 작동 여부, 관리자 지정 여부, 본체 및 부품 유효기간 확인, 기기 위치 안내와 비상연락망 표시 여부 등을 중점 검사하고 있다.
오산시 보건소는 이번 점검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지 않은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지속적인 설치를 권고하고 다중이용시설에도 설치를 권장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고장으로 인한 돌발 상황을 최소화해 어떤 비상 상황에서도 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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