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현장방문 예산 설명 청취 ‘호응’

▲ 환경사업소를 찾은 문영근 의장과 이상수 부의장, 김영희 의원, 김지혜 의원(왼쪽으로부터)이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가 2015년도 본예산을 심의의결하기에 앞서 실시하는 사전설명회를 시의회가 아닌 현장을 찾아 실시해 공무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의회는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제208회 정례회를 열고 2015년도 본예산을 심의해 확정할 예정으로 지난 24일부터 집행부로부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사전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전설명은 집행부 각 부서장과 팀장이 시의회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시 외곽에 사무소를 둔 보건소와 환경사업소는 문영근 의장과 시의원들이 지난 24일 오후에 직접 찾아가 내년도 예산에 대한 사전설명을 들었다.

문 의장은 “본청과 멀리 떨어진 보건소와 환경사업소 부서장과 팀장들이 의회로 찾아 와서 설명하게 되면 민원인은 물론 공무원들도 불편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환경사업소 A팀장은 “예전에는 시의회로 이동하고 또 대기하는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됐는데 의원들이 직접 찾아오니 시간도 절약되고 특히, 공무원의 자리 공백에 따른 민원인들의 불편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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