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대화 술술… 영어가 재밌어요”

오산, 미군장병 영어회화 종강

“미군 장병과 함께 공부해 영어실력이 훨씬 높아졌어요.”

오산시는 지난 1일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미 7공군 장병과 학교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미군 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 종강행사’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택소재 K-55부대 미 7공군 장병이 재능을 기부, 지역 내 5개 중학교(성호중·원일중·운천중·매홀중·문시중) 학생을 대상으로 총 28주 차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프로그램은 전형적인 수업방식이 아닌 쇼핑, 핼러윈데이 사탕 나누기, 요리, 게임, 미군부대 체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진행돼 학생은 물론 학부모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 미 7공군과 오산시가 파트너십을 형성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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