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장흥조각레지던스 제4기 입주작가들이 양주시청 1층 로비에서 조각 작품전을 열고 있다.
이번 작품전은 평소 접하기 힘든 조각 작품 전시를 통해 바쁘고 무료한 일상에 전환점을 주기 위해 찾아가는 전시의 일환으로 국내 유일의 조각전문 스튜디오인 장흥조각레지던스에 입주한 작가 7명(임선이, 송필, 박기진, 조보환, 박문희, 김태은, 김홍석)이 각 1점씩 총 7점을 전시하고 있다.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맞은편에 위치한 장흥조각레지던스는 지난 2008년 수영장을 활용해 창작공간을 조성, 지난해까지 위탁 운영하다 올해부터 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조각전문 레지던스로 품격 높은 교육ㆍ문화ㆍ복지도시를 지향하는 양주시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거주가 가능한 공간에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7명의 조각분야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는 5일까지 진행되며, 장흥조각레지던스 야외전시장에도 2~3기 입주 작가들의 조각 작품 1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소 생소한 작품들도 작가의 의도를 파악해 보면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딱딱한 관공서에서 다양한 분야의 조각품을 접하며 여유를 가져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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