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쌀가공식품복합문화사업단
“양주의 맛있고 건강한 쌀로 빚어 낸 좋은 떡, ‘가즌뜰’이 곧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양주쌀가공식품복합문화사업단이 양주골쌀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고유 전통떡의 산업화에 나선 지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가즌뜰은 신양주영농조합법인(조합장 전진구)을 주체로 정부의 농어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을 통해 식품전문가들과 농영인들이 모여 한끼 식사 대용 식품을 목표로 개발한 순 우리떡 전문브랜드. 가즌뜰은 최고의 품질을 갖춘 양주쌀에 우리 몸에좋은 다양한 한식재료를 첨가해 풍부한 식감과 아름다운 미감으로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영양 만점의 우리 먹거리다.
신양주영농조합법인은 프리미엄 떡 브랜드 ‘가즌뜰’을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계승하고 미래를 위한 노력 등을 통해 우리의 입맛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우리의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열정과 사명감으로 항상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전통떡 전문 브랜드 ‘가즌뜰’ 런칭
신양주영농조합법인을 주축으로 구성된 양주쌀가공식품복합문화사업단이 지난 2012년 35억원(국비50%, 도비 5%, 시비 35%, 자부담 10%)을 들여 양주시남면 경신리 15-4번지 외 4필지에 착공한 식품가공종합센터(떡공장)가 이달말 준공한다.
사업단이 양주골 쌀 소비와 농민들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위해 떡류를 개발하기로 하고 양주시 고유의 떡과 떡을 이용한 ‘한 끼 식사대용’ 음식연구 및 제품개발에 나선 지 3년만에 거둔 결실이다.
식품가공종합센터는 신양주영농조합법인, 가즌뜰 생산라인과 브랜드 전시홍보관, 떡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식품가공종합센터는 떡을 생산하는 시설 외에도 전통과 현재,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복합문화사업을 통해 우리떡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관, 전시관, 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통해 모든 계층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모든 것이 다 갖춰진 떡의 새로운 발견이란 뜻을 갖고 있는 전통떡 전문 브랜드 ‘가즌뜰(gazeuntteul.co.kr)’도 만들었다.
가즌(갖은)은 ‘모든 것이 잘 갖추어진’ 것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 안전하고 품격 있는 우리의 먹거리를 만드는사람의 정성과 기본 마음가짐은 물론 전통적인 우리 고유의 맛과 현대적인 트렌드를 모두 갖추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여기에다 우리의 집, 가족, 푸근함, 따뜻함 등의 심리적 표상인 전통적인 ‘뜰’의 뜻도 함께 담았다.가즌뜰 떡은 국내 최고의 음식 전문가들이 우리 전통의 떡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퓨전화 하고, 품질을 높이는 고도화 과정을 거쳐 자신있게 선보이는 제품들이다.
신양주영농조합법인은 떡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특질을 살린 새로운 맛, 풍부한 영양과 독특한 식감 등을 무기로 대도시 가정에 한끼 식사 대용의 떡 공급을통해 양주쌀 소비촉진은 물론위축된 농촌경제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 보기 좋고… 먹기 좋고… 맛있고…
한 끼 식사용 대표 떡인 가즌떡은 양주 특산물인 양주밤을 이용한 대표 떡 고려율고, 맛과 건강을 고려한 건강떡, 바쁜 현대인의 식사대용 떡 등 3가지 유형으로 개발됐다.
양주시 대표 떡류로 개발된 고려율고는 쌀가루에 밤가루를 섞어 쪄 낸 떡으로 ‘밤은 양주의 것이 껍질이 얇고 맛이 달다, 잣은 양주, 광주지방의 것이 널리 알려져 있다’는 역사적 근거를 토대로 재현했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식사대용식은 투톤컬러의 인절미 ‘춘·하·추·동’이다. 찹쌀인절미 형태의 투톤컬러 4가지 제품으로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견과류를 혼합했다.
또한 전통떡류인 백설기(잣설기, 너트설기, 딸기설기)와 치는떡(쑥갠떡, 개피떡), 찰떡(인절미, 유자인절미, 대추인절미, 검은콩인절미,무지개인절미), 영양떡류(흑미 영양찰떡, 구름 찰 떡, 흑임자 구름떡, 검은콩찰떡)를 개발했고 선물용으로 석탄병,대추약편, 단호박 떡케이크, 팥설기 케이크 등도 개발 했다.
이밖에 특색있는 구운 떡으로 동유럽에서 만병통치약으로 통하는 아로니아를 이용해 만든 ‘아로니아 구운떡’, 홍삼 부산물인 홍삼박을 이용해 만든 ‘홍삼 구운떡(특허출원)’, 식품 중에서 가장 많은 폴리페놀을 함유한 식품인 쇼콜라를 이용해 만든 ‘쇼콜라 구운 떡’을 개발했다.
특히 특허출원한 홍삼 구운 떡은 홍삼에서 추출한 부산물인 홍삼박을 이용해 만든 떡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스트레스, 피로, 우울증, 동맥경화, 빈혈, 당뇨 등에 효과가 탁월해 직장인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 신상품 개발의 산실 ‘연구소’ 개소
신양주영농법인은 종합센터 내에 신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설치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떡 연구에 조예가 깊은 오순덕 교수를 초빙했다.
오순덕 교수는 서정대 교수 재직 당시부터 사업단 출범과 함께해온 가즌떡 개발자로 오 교수가 개발한 가즌뜰 떡들은 특허등록까지마친 상태다.
오 교수는 가즌떡 연구소에서 쌀이 주재료인 한국 전통 떡에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견과류, 과일, 채소 등부재료를 첨가한 맛과 향이 조화를 이루는 영양만점떡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전통을 지닌 소중한 우리 것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서 우리 고유의 떡 연구에 매진하게 됐다는 오 교수는일본 강점기 때 사라져 버린 고유의 떡을 복원하고, 오늘에 맞게 퓨전식으로 만들어 찬란했던 우리의 음식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 ‘신양주영농조합’ 희망을 꿈꾸다
이 사업은 명품화된 양주골 햅쌀을 이용해 우리 고유의떡과 떡을 이용한한끼 식사대용 음식 제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양주시가 갖고 있는 농업·관광·문화자원을 융복합한 도시농업 모델을 창출하려는 의도도 있다.
신양주영농조합은 떡공장이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2015년 20억원, 2016년 60억원, 2017년 78억원, 2018년 100억원의 매출과 4년간 91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농조합은 가즌뜰 브랜드를 주력으로 비전을 제시하는 복합문화사업을 통해 우리쌀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관, 전시관, 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콘텐츠의 교류사업까지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연구소를 운영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향후 우리 농촌의 고부가가치산업을 위한농업, 관광, 문화자원의 융복합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신양주영농조합법인은 종합센터의 비즈니스 비전으로 영구적 사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문화 창조의 거점, 도ㆍ농 선진도시의 위상 설립 제고로 삼았다.
이를 통해 양주지역의 성공적인 농업경제사업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양주의 미래지향 신사업주체로서 공공성과 함께 수익성을 추구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이를 통해 쌀이용 촉진 및 쌀 산업 활성화산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업도시로서 경쟁력을 확보해 FTA 체제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신양주영농조합법인 전진구 조합장은 “새로운 맛의 시도, 풍부한 영양과 독특한 식감의 개발, 보관과 유통을 위한 새로운 연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생산자단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대도시 가정에 ‘한끼 식사 대용의 떡’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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