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전통시장 ‘크리스마스 축제’… 산타천국 오세요!

25일까지 푸짐한 선물·다양한 행사

▲ 지난 19일 광명전통시장 크리스마스 축제를 알리는 점등식에서 서승원 경기도중소기업청장, 양기대 시장과 광명지역 상인들이 산타복장을 갖추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광명전통시장에서 지난 19일 오후 5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2014 광명전통시장 크리스마스 축제’가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축제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상인 및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광명전통시장 상인문화기획단이 직접 기획했다.

19일 점등식에는 서승원 경기도중소기업청장, 양기대 시장 등 주요 인사와 안경애 광명전통시장상점가협동조합 이사장, 광명전통시장 상인, 방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세리머니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기간 광명전통시장에서는 400여명의 상인산타를 만나게 된다. 빨간 산타모자와 앞치마를 한 상인들이 소비자를 맞이하며, 특별히 제작한 크리스마스 봉투에 물건을 제공한다. 상인산타가 선물꾸러미를 들고 어린이 방문객에게 매일 선물을 나눠주며, 시장 곳곳에서 캐롤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축제의 주요장소인 ‘소원터널’에는 광명전통시장 상인들과 광명시 소상공인 및 단체가 함께 마련한 ‘사랑의 소원카드’가 설치되며, 방문객에게 즉석사진을 제공하는 ‘꽃보다 시장커플’, 솜사탕과 달고나를 만들어보는 ‘추억의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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