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춘 국회의원, 이케아광명점 앞에서 5일째 1인시위 이어가

▲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인 손인춘 의원이 22일 이케아 광명점 앞에서 5일째 1인시위를 이어나갔다.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인 손인춘 의원이 22일 이케아 광명점 앞에서 5일째 1인시위를 이어나갔다.

이날 피켓에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 국회의원 손인춘’이라는 문구는 삭제한 채 1인시위가 진행됐다.

손인춘 의원은 “18일 개장 이후 이 일대는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연일 교통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광명시와 이케아가 이에 대한 대책은 마련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손 의원은 “이케아를 다녀온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매장내 가구류는 40%에 불과하고 문구류와 식품, 잡화 등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전문유통점으로 허가를 받아 대형마트와 같이 영업시간 제한이나 의무휴일제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축구장 절반크기의 식당에서는 낮은 가격으로 음식을 팔고 있어 광명지역의 모든 상권이 다 죽어가고 있다”면서 “하루속히 광명시와 이케아가 대책을 마련헤 광명을 비롯한 국내 중소상인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이케아는 동해를 일본해로 둔갑시켜 국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가격 또한 인근 국가보다 더 높게 책정해 대한민국 국민들에 대한 차별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케아에 대한 불매운동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손 의원은 당분간 매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1인시위를 이어나가며 이케아와 광명시의 국내 중소상인 보호 및 상생방안 마련 등을 촉구할 예정으로, 새누리당 정은숙 광명(갑) 당협위원장과 광명(을) 시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도 1인 릴레이 시위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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