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공사 속속 마무리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 일원에 163만㎡ 규모의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가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기반시설 건설이 속속 완료돼가고 있다.
23일 화성시에 따르면 12월 현재 에이치엘옵틱스, 한국와이다 등 4개 업체가 입주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4개 업체는 건축 중이다.
지난달 부지를 매입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남양공업과 흥진기업 등 9개 업체도 입주를 위한 설계 및 건축승인 신청을 서두르고 있어 산업단지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는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난해 3월 개통함에 따라 송산마도IC에서 8㎞ 지점에 위치해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고, 인근 안산·시흥 스마트허브까지 25분, 인천공항에서 60분이면 접근할 수 있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남양뉴타운, 송산그린시티 등 신도시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화성시는 최근 이화순 부시장 주재로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건축인허가 단축, 상수공급 및 폐수처리장 조기가동 등의 입주기업 불편 해소를 위한 추진 현황을 듣고, 기업체에서는 조성원가 인하, 대중교통 노선 신설 등을 건의했다.
이화순 부시장은 “경기도와 화성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분양활성화와 입주기업 지원책 마련 등 쾌적하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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