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보건소, 골다공증기기 도입… 관내 주민 대상 골밀도 검사 실시

시흥시 보건소는 최신 골다공증기기를 도입,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교체된 골밀도 측정기는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사용하는 기기와 동일한 장비로 2개 부위 이상의 신체에 동시 검사가 가능하다.

전신을 검사할 경우 검사시간이 5분 이내로 짧고, 검사결과도 정확해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다공증은 골밀도의 감소로 뼈의 미세구조가 약해져 마치 바람든 무처럼 크고 작은 구멍이 생기고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며 뼈마디에 통증을 동반하는 현상으로, 폐경기 전후의 여성, 조기폐경, 운동부족이나 질병, 커피,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해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을 경험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감소해 뼈가 약해지는 질병으로 뼈가 부러지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흔히 ‘침묵의 질환’이라고 할 정도로 위험해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검진을 당부했다.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검사가 가능하고 만 65세 이상 시흥시민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보건소 보건행정과(031-310-5824)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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