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희 양주시의회 의장은 을미년 새해는 ‘소통, 상생, 정책, 행복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특정 단체나 개인을 위한 의회가 아닌 시민의 의회로, 항상 시민들 곁에서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을 국지도 39호선 확포장사업은 이미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힌 황 의장은 “올해 이 사업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시의원 전원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한 해를 평가한다면.
지난 한 해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의회상을 정립했으며, 특히 보다 개혁적인 마인드로 지역의 현안문제을 시민들과 격의없이 대화하면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또한 지역현안에 대한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불합리한 행정행태를 개선·시정토록 했으며, 민생안정에 바탕을 둔 예산·결산안 심사 등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해 왔다.
의회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협조해 줬기 때문으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양주 발전을 앞당기는데 열과 성을 다해 나갈 각오다.
올 운영계획은.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전철 7호선 연장과 국지도 39호선 확포장 사업 등 막중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시의회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면서 더 큰 도약을 위해 21만 시민의 힘을 한마음으로 모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우선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시민의 대변자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회’를 만들겠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여론을 폭넓게 수렴하고 의정에 반영하겠다.
또한 집행기관과의 상호 협력으로 양주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의회’로 거듭나겠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일에는 상호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추고 다양한 계층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행정에 대한 감시·견제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시민의 행복한 삶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겠으며 시민의 대변자로 시민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의회’를 만들겠다. 사회적 약자를 먼저 살피고 지역발전을 이끄는 시의회가 돼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역점적으로 해결할 현안은
농촌이 살아야 도시도 살 수 있다.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도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로컬푸드 유통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이와함께 경원선(전철1호선) 열차 증차에 대한 검토가 시급하다. 예원예술대, 서정대 학생은 물론 덕정역을 생활권으로 하는 주민들이 열차 배차시간이 길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데 열차 증차를 위해 철도청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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