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구제역 방지 특별방역본부설치

평택시는 24시간 운영중인 구제역ㆍAI 특별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휴일없이 읍ㆍ면ㆍ동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전 우제류 및 가금류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 강화 및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인접지역 용인, 안성 구제역 발생에 따라 지난 9일 경기도지사 주재 긴급 방역회의 후 즉시 읍ㆍ면ㆍ동장 긴급 방역회의를 실시해 거점소독 통제초소 및 상황실을 운영하고 방역현장 구석구석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일일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등 강도 높은 예찰과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해군2함대, 공군작적사령부 등 유관기관의 신속한 협조하에 매일 제독차량까지 동원해 38국도 및 1번국도 등 구제역 발생 접경지역 도로를 중점적으로 소독해 구제역 재발 방지에 힘을 더하고 있다.

또한 소독필증 휴대 의무제가 확대 시행함에 따른 팽성, 안중 거점소독시설에 이어 지난 11일부터 용이동에 거점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하여 24시간 출입하는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 후 운행토록 하고 있다.

또 휴일에도 읍ㆍ면ㆍ동 비상근무를 실시, 농가별 예찰담당직원을 배치해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특별방제단이 철새도래지 인근농장 및 축산농장을 순환 방문해 소독 및 예찰강화를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인접지역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금년 겨울 구제역 재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이므로 축산농가는 철저한 백신접종과 농장 내외의 소독, 외부인 및 차량 출입통제, 모임 자제, 이동 승인 신고 등 방역준수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축 발견시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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