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포천→ 파주~양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파주~포천 고속도로 명칭이 파주~양주(포천)로 변경된다.

국회 국토교통위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정성호 국회의원(양주동두천시)은 지난 14일 도로공사 관계자로부터 관내 추진 중인 구리~포천고속도로 양주지선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도로사업에 대한 현황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최근 부임한 남효열 도로공사 구리포천건설사업단장과 안종국 서울북부고속도로 부사장은 “정 의원의 도움으로 지난해 국회 예산심사 때 3천억원에 불과했던 보상비가 1천230억원 증액돼 4천230억원 전액이 확보됐다”며 “양주지선 6㎞구간은 지난해 12월 19일 양주IC 구간 설계변경과 주변 공장 이전문제로 지연됐으나 오는 4월 보상비 600억원을 통지하는 등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국감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제2외곽순환 파주~포천 고속도로 명칭을 파주~양주(포천)로 변경 완료했으며, 기획재정부 코드명칭도 국토부 건의를 거쳐 올 상반기 예산협의과정에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파주~포천 고속도로 명칭의 부당성을 지적해 김학송 사장으로부터 동의를 이끌어 냈으며, 도로명 변경은 정부 예산사업 코드명이 바뀌면 최종 확정된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13일 김경식 국토부 1차관, 손태락 주택토지실장, 김재정 국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주신도시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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