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동 일대 ‘자연녹지’ 해제
동두천 시외버스 터미널 남쪽에 추진중인 송라지구 대규모 공동주택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외버스 터미널 주변 송내동 13만6천667㎡의 용도가 자연녹지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25일 경기도와 동두천시에 따르면 도는 동두천시가 낸 ‘송라지구 도시관리계획 안’을 승인, 26일 고시한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용적률 210% 이하, 건폐율 20% 이하로 24층짜리 아파트 1천780가구가 건설된다.
동두천시는 당초 1천802가구를 계획했으나 도 심의에서 공원시설 추가 확보 등을 이유로 가구 수가 줄었다. 시와 사업시행자는 지구단위개발계획을 통해 내년까지 주택건설 사업 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 분양·착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동두천터미널 남쪽 송라지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계획을 수립·개발함으로써 난개발을 방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개발지역이 동두천 초입에 있고 도시 기반시설이 확보됨으로써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에 따라 지역 발전을 견인할 효자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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