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최근 화재 피해자에게 각종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적극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어렵게 살아가던 50대 남성은 지난 3일 발생한 주택 화재 때문에 본인은 2도 화상을 입고 가옥도 일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 사례를 접수한 오산시 무한돌봄팀은 관련 기관·단체와 연계한 긴급 복지 지원 체계를 통해 화재 피해자에게 각종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했다.
오산시적십자봉사회(회장 윤임균)는 쌀·의류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오산시 자원봉사센터 집수리봉사단(단장 김병옥)은 지난 22~23일 창틀·방문 설치, 도배·장판 등 집수리를 도맡았다.
시에서는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오산시 예치금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지원했고,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활용해 피해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어려움에 처한 시민과 복지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이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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