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서울 강남방면 노선 2층버스 운행

시흥시에서 서울 강남방면의 노선버스에 2층버스가 운행된다.

현재 운행하고 있는 3200번 버스 노선에 대해 30일 최종 도로운행에 대한 안전평가를 실시한 후,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시험운행에 들어간다.

29일 시흥시에 따르면 3200번 노선은 시흥시 능곡지구에서 은행단지를 경유, 서울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으로 2층 버스 1대를 투입, 아침 7시, 오후 1시, 오후5시 하루 3회 시험운행키로 했다.

시험운행기간 중 2층 버스는 기존 노선과 동일하게 정류장에 정차하며, 요금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버스의 안전운행을 위해 시험운행기간 중 공무원, 버스업계 직원, 정비사 등 3명의 안전 관리자가 동승한다.

시험운행되는 2층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社에서 제작된 엔비로 500(Enviro 500) 모델로, 기존 40인승 광역버스보다 많은 79인승이다.

시는 출ㆍ퇴근시 차내 혼잡이 극심한 3200번 버스에 2층 버스 도입으로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경기도가 2층 버스 도입을 추진할 경우 함께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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