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 의정부 화재 피해주민에 1억 쾌척

▲ 조우현 을지대총장과 홍성희 을지재단 이사장, 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부터)이 성금 기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온에 캠퍼스와 병원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을지재단이 의정부 화재 피해주민 돕기 성금으로 1억 원을 기탁했다.

을지재단 홍성희 이사장과 조우현 을지대학교 총장은 3일 오후 의정부시청을 찾아 안병용 시장 및 시 관계자와 면담한 뒤 1층 로비에 마련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모금창구에 성금을 접수했다.

이번 성금은 을지재단 산하 기관인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그리고 을지대학교병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다.

을지재단 홍성희 이사장은 “불의의 사고로 실의에 빠진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을지대학교와 서울 을지병원,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그리고 강남 을지병원 등을 운영하는 을지재단은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온에 오는 2018년 의정부 캠퍼스 조성에 이어 1천 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화재 피해주민돕기 성금으로 이날 현재 을지대학 1억 원 성금을 제외한 총 3억2천160만 원을 기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정부=김동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