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사장 정옥균)가 올해 2년 연속 흑자와 금융부채 700억원 상환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웠다.
도시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경기도 1등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4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 2014년 경영평가에서는‘다’등급을 받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가족친화기업인증’등을 통해 1등 도시공사로서의 기틀을 갖춰가고 있다”며 “2015년도 목표로 ‘700억원 부채상환’ 외에 경영평가 ‘경기도 1등 공기업’ 목표도 함께 세웠다”고 설명했다.
도시공사는 비상경영에 돌입한 2013년 1천300억의 금융부채를 상환한 데 이어 2014년에는 1천200억의 금융부채를 추가로 상환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개발부문을 공사의 경영 핵심전략으로 이끌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혁신으로 시민에게 명품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김포의 문화·역사 등 향토자원을 개발하고, △신곡7지구 도시개발사업(고촌행정타운) △신곡의료복합단지 △신곡역세권개발사업 등 주요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해 김포시의 도시가치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옥균 사장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국내 경제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재무건전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는 ‘위기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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