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두 팔 걷어 붙여

▲ 군포경찰서가(서장 오문교)는 어린이집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부모 모니터단과 시 관계자, 여성청소년과(과장 김찬성) 경찰관 등 20여명으로 합동점검단(5개팀)을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군포경찰서가(서장 오문교)는 어린이집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부모 모니터단과 시 관계자, 여성청소년과(과장 김찬성) 경찰관 등 20여명으로 합동점검단(5개팀)을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군포서 합동점검단은 지난달 16일부터 현재,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360여 개소 중 108개(30%)에 대한 점검을 빠르게 실시했고, 전수조사에 대한 공개ㆍ투명화를 통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학부모 모니터단은 시민과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돼 지난 3년간 어린이집ㆍ유치원에 대한 모니터 활동을 해오다 올해부터 군포경찰과 함께 협력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초기에는 종사자들이 전수조사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으나 경찰이 취지ㆍ방법에 대해 친절히 설명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한 예방교육도 실시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듣고 참여하면서, 의식이 많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오문교 서장은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렇게 지자체ㆍ학부모ㆍ경찰 등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아동학대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경찰서는 신고의무자에 대한 홍보물 4천매를 자체 제작해 배포하고 있으며, 대형전광판 및 버스정류장 홍보모니터(BIS) 110개소 전부를 활용해 아동학대 근절 집중추진기간 홍보 및 신고활성화 유도 하고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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