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 홍유릉 내 영원(英園) 합동 소방훈련 실시

남양주소방서는 금곡동에 있는 홍릉ㆍ유릉 내 영원(英園)(사적 제207호)에서 ‘제5회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관계기관과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방차량 5대와 소방공무원 및 조선왕릉 동부지구관리소 인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재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되살리고, 문화재 재난대응 역량 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원 재실에 관람객을 가장한 방화범의 방화로 인한 가상 화재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자위소방대원의 119신고 후 초기진화 실시 ▲관람객 안전 확보, 의료 구호 ▲소방서 화재진압 ▲뒷불 감시 및 훈련종료 후 강평의 시나리오로 진행돼 화재발생 시 실질적인 진화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훈련 내실화를 도모했다.

김진선 서장은 “화재에 취약한 목조 문화재에 대한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에 대한 순찰 등 사전 예방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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