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아침] 분재

고고한

향기 품은

동이 속에 그 여인

틀어 올린 가채머리

정갈하기

그지 없고

獨坐한

서생(書生)처럼

미동 없이 앉아 있다.

김경은

경북 안동 출생.

<문예사조> (시•시조)로 등단.

경기시조시인협회 회원,

수원문인협회 회원, 나래시조회원,

동남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 한문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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