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 경제 활성화 ‘올인’

최주운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상공업계의 뜻을 모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3천500여 화성상의 회원사들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제9대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에 새로 취임한 최주운씨((주)영남상사 대표이사 70). 화성시 정남면 토박이인 최 회장은 40여 년 동안 사업을 해오면서 화성상의 2대(1994년)부터 8대에 이르기까지 21년 동안 의원활동을 하면서 상임위원, 감사, 부회장 등을 거쳐 9대 회장에 취임했다.

특히 신축 화성상의가 설립되기 이전인 2000년대 초반 화성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상의회관 부지매입 추진위원회를 결성, 오늘날 화성상의가 건립되는 초석을 마련한 인물이다.

화성시기업인연합회 초대회장을 맏는 등 기업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최 회장은 회원사의 인력난 해소, 회원사 생산 제품 거래알선,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체계구축,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원 확대, 인재육성을 위한 각종 포럼 및 교육 등 회원사의 실질적인 매출증대에 기여하는 사업 역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최대의 기업밀집지역인 화성에서 화성상공회의소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최 회장은 “지역 유일의 경제단체로서 글로벌 대내외 경제환경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커지면 기업의 투자 심리와 경제 활력이 위축되기 때문에 상의가 기업인의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더 많은 기업이 화성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상의를 위해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할 일로 회원사 회비로 운영되는 상의 특성상 비용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 다양한 의겸 수렴을 통한 지원시책 개발 등을 꼽았다.

또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지역 기업인이 기업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화성시와 협력하여 기업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기업규제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 회장은 아주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수원지방법원 가사조정위원, 화성세무서 세정자문위원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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