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시정소식지 점자책으로 발간

양주시가 매월 발행하는 시정소식지 ‘함께그린양주’가 점자책으로도 발간돼 그동안 시정소식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소외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점자소식지 ‘함께그린양주’는 A4규격과 유사한 점자용 책자 형태로 매월 1회 60부가 발행되며 기존 ‘함께그린 양주’ 중 시정소식, 생활정보, 복지관련 정보 등을 모아 70페이지 내외로 구성됐다.

지난 2월(통권 240호)부터 발행을 시작해 관내 1ㆍ2급 중증 시각장애인과 점자교육생 등에게 우선 배포하고 있으며 읍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관내 도서관 등에도 비치해 점자를 배우려는 시민들이 쉽게 점자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미순 홍보팀장은 “점자소식지 발행을 통해 그동안 각종 정보에서 소외됐던 시각장애인과 저시력 어르신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시정참여를 통한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점자소식지 발행에 내실을 기해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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