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 국비 27억원 확보
유영록 김포시장이 공약한 ‘평화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포시는 고양시, 파주시와 함께 응모한 ‘평화통일 교육벨트 사업’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시, 군간 주민불편 해소 및 행복증진에 우선을 두고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확산과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사업이다.
시는 “지난 해 9월 고양, 파주와 협약을 맺고 평화도시생활권을 구성해 평화통일 교육벨트 구축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제출했다”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고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평화통일 교육벨트 구축사업은 휴전선에 인접한 지역특성을 살려 과거-현재-미래의 시간 순으로 안보자원 정비, 평화시설조성, 평화 해설사 양성을 통한 통일 미래시대를 대비한 통일공감교육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의 컨설팅을 거쳐 오는 5월부터 2017년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 33억 가운데 국비 27억, 도비 2억, 김포시를 포함한 3개 지자체가 각각 1억5천만원씩 부담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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