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윤승영)는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에 열중하나 한부모 가정, 탈북고아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 탈북청소년들에게 보안협력위원회가 지원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탈북청소년은 대학생 1명, 중ㆍ고생 2명, 초등생 2명 등 모두 5명으로 생계곤란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학업에 열중, 주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 탈북청소년들이다.
대안학교 기숙사에서 지내며 올해 홍익대학교에 진학한 이 모군(22)은 “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에서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학업에 열중하여 꼭 사회에 보답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승영 서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보안협력위원들께 감사드리며 학교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 학자녀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4대 사회악 근절로 이들이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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