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 수사과의 베테랑 강력2팀장인 신효식 경위의 아들 신귀현씨가 18일 제63기 경찰간부후보생 전체수석으로 졸업, 아버지의 뒤를 이어 부자(父子) 경찰관으로 같은 길을 걷게 돼 주변 동료들의 축하인사와 함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신효식 경위는 강력계 형사를 천직으로 알고 범인 검거에 관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겠다는 프로 의식을 갖고 있는 베테랑 형사.
아들 신귀현 경위는 광운대 법대를 좋업하고 경위로 임관하는 경찰간부시험에 합격해 지난해 4월 경찰교육원에 입교했다.
이번에 임관하는 경찰간부 후보생 중 전체 수석을 차지, 18일 경찰교육원에서 열리는 졸업식장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더 큰 기쁨을 선사했다.
신귀현 경위는 17일 서울 서초경찰서로 첫 발령을 받아 경찰관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신효식 강력팀장은 “아들과 함께 경찰관으로 근무하게 돼 매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수석 졸업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다니 기특하다”며 기뻐했다.
신귀현 경위는 “아버지와 선배 경찰관들을 본받아 국가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국민에게 봉사하는 경찰관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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