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부터 운행 예고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국내 최초로 남양주시에서 2층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2층 버스 도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청북부청사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남경필 경기지사를 비롯해 이석우 남양주시장, 박기춘(남양주 을) 국회의원, 이철우 남양주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추진돼 온 2층 버스 도입 사업이 본 계도에 진입,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이번에 도입되는 2층 버스 3대를 출ㆍ퇴근 첨두시간대 입석이용객수, 운행거리 및 회차율 등을 고려해 마석ㆍ경복대ㆍ호평동을 기점으로 한 잠실역 종점 노선에 우선 투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2층 버스 도입이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 및 차내 혼잡률 해소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2층 버스 운행개시 후 시민만족도 및 운행효과 등을 검토해 2층 버스 추가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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