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관 파열 3시간 급수중단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 이 일대 1천여 세대가 3시간 동안 단수 피해를 겪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27일 오후 4시께 남양주시 금곡동 시청사 인근에서 ‘수압이 약하다’는 민원을 접수한 남양주시 생활민원처리팀 ‘8272민원센터’가 가정급수 재분기 공사를 실시하던 중 실수로 상하수도 PVC관을 파손시켰다. 이 사고로 금곡동 일대 1천여 세대와 음식점 등이 갑작스런 단수 피해를 입었으며, 파열된 상수관을 통해 흘러나온 물로 도로 곳곳이 침수돼 1시간 동안 차량 흐름이 지체되기도 했다. 사고 후 상하수도관리센터는 긴급 복구작업에 돌입했지만 금곡동 일대 일부 음식점들이 단수 피해로 저녁시간대 문을 닫는 등 피해가 속출하면서 시청으로 민원이 빗발치기도 했다.
이날 긴급 복구작업에 돌입한 센터측은 사고 발생 3시간 만인 오후 7시께 파손된 관의 교체ㆍ조립 작업을 완료, 물 공급을 재개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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