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태어나면 제주도로… 사람은 포천시로…
포천시가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기치로 100억원 대 장학금 조성 등 명품 교육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경쟁력 확보와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복지, 평생교육, 전문인 교육 등 각종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초ㆍ중ㆍ고교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천시 자랑스러운 학교 육성지원사업’을 추진, 지난 11일 송우초, 영북초 등 6개교를 선정했다. 선정 학교는 2년간 교육사업비 지원과 각종 인센티브를 받는다.
또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매년 6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초ㆍ중ㆍ고별 차별화 등의 지원사업을 한다.
교육복지와 방과 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교육경비 대응투자 지원사업도 병행된다.
여기에 특성화고로 전환된 영북고교 부사관과 학생들의 생활관 신축사업에 12억원(시비40%)을 지원하고 도농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농산어촌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보육지원 사업인 초등돌봄교실, 중학생 진로탐색 프로그램 지원사업도 강화한다.
이밖에 오는 2018년까지 장학기금 100억원을 확보하고 인문ㆍ자연계열 대입 특성화교육에 비해 소외된 입시미술ㆍ체육특기생육성반 지원사업을 펼친다.
‘평생교육’ 사업으로는 평생학습센터, 중앙ㆍ소흘ㆍ일동도서관을 중심으로 거점형 평생학습정보센터 운영, 노령화 시대를 반영한 ‘포천시 은빛아카데미’, 시립선단도서관 신축(2018년 개관목표), 영유아(3~18개월)를 위한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품목별 농업인 교육, 농촌여성 전문교육을 담당하는 농촌 생활기술아카데미, 귀농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김한섭 부시장(시장 권한대행)은 “민선 6기 8대 주요 역점시책 중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도시 조성’ 부분은 시가 많은 비용과 정성을 들이는 정책 중 하나”라며 “평생교육이 시민 삶의 질을 반영하는 지표인 만큼 시 교육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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