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 끝이 있나요? 부양받는 노인에서 책임지는 노인이 되겠습니다.”
양평군은 8일 오후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김선교 군수와 이환오 학장 등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신입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노인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노인대학은 1년 단위로 운영되며, 올해 1학기는 ‘국내외 정세’, ‘노인성 질환’, ‘실버댄스’, ‘힐링체조’, ‘선진지 견학’ 등 다채로운 주제의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입학식에 참석한 김선교 군수는 특강을 통해 “치매 예방교육, 자살 예방센터 운영, 경로당 활성화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선 노인대학 입학생 72명과 양평초등학교 2학년 학생 31명 간의 경로효친 결연행사도 함께 가졌다.
결연의 표시로 양평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들은 입학생 어르신들께 다육식물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면서 세대 간의 이해 폭을 넓혔다.
양평군 노인대학은 현재까지 모두 1천713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