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인도네시아 농식품 공략

자카르타 식품, 산업전 참가 홍보관 운영

포천시가 지역 업체와 함께 인도네시아 농산품 시장을 공략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업체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5일∼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5 인도네시아 국제식품 및 호텔산업전’에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는 지역 9개 농식품업체가 홍삼, 김치, 한과, 꿀, 치즈 등 20여개의 품목을 선보였으며 300여 건의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

홍보에 참석한 9개 식품 업체는 우체국 홈쇼핑에도 입점해 있다. 시는 이번 농산품 홍보가 인도네시아를 넘어 전 세계 할랄(Halal) 식품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할 수 있는’이라는 의미이며 이슬람 율법에 따라 먹을 수 있도록 생산 가공된 음식을 할랄 식품이라고 한다.

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한류열풍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홍보관 현지 판매도 많이 이뤄졌고 특히 보리새싹음료 같은 건강기능성 식품이 인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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