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풀뿌리 갤러리 운영 ‘일상 아름다움’ 모토 작품 전시
안산시의회가 시 본청사와 연결되는 통로에 다양한 예술작품을 내걸고 시민과 공직자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을 시의회의 이미지에 걸맞게 ‘풀뿌리 갤러리’로 명명한 시의회는 매달 새로운 테마로 꾸며 시의회 청사와 시청 본관을 연결하는 열린 공간으로 이달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일상에서 만나는 각양각색의 아름다움’을 모토로 운영되는 ‘풀뿌리 갤러리’는 자칫 사무적으로 인식하기 쉬운 통로 공간을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이달에는 안산스마트허브 기업체 근로자들로 구성된 ‘산업문화재생사업 사진반’ 회원들이 카메라 앵글에 담은 작품 20여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미랑수채화’팀의 수채화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부터 8월까지는 각각 ‘수미회’와 ‘예소담’, ‘경기미술모두회’ 등 세 팀의 서양화 작품들이 전시를 기다리고 있다.
성준모 시의회 의장은 “‘풀뿌리 갤러리’ 운영은 의회와 시 청사를 찾는 시민들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겠다는 시의회 차원의 노력이 배어 있는 공간”이라며 “예술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여유를 찾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좋은 생각’들이 넘쳐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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