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공유재산 관리변경 통과 10월 계획 인가·사업 추진 탄력
지난 2007년 제안 모집공고를 통해 추진해온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승인(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8년여 동안 끌어온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안산시의회는 23일 집행부에서 상정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승인(안)’을 본회의에서 총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대 6명과 찬성 7명 나머지는 기권으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이 인가될 전망이다.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제안 모집 공고를 통해 GS건설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듬해 3월 안산시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가동, 시의 종합적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GS컨소시엄은 지역상황을 고려, 공모제안 당시 계획했던 호텔을 개발계획에서 제외하는 등 사업조정(안)을 제시하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최근 당초 제안 내용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이날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승인(안) 최종 승인돼 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게 됐다.
한편 GS컨소시엄 측은 토지매입비 6천13억원을 실시협약 체결 이후 일시에 납부하고 문화 및 공공시설 부분에 700억원을 기부채납하며 2천억원 상당을 발전기금으로 시에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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