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K-water 협약 체결 물 문제 해결·통합관리 구축
포천시가 물 문제 해결과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대응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시는 “K-water와 홍수재해통합관리사업을 위한 실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수재해 통합관리사업은 K-water가 50여년간의 물관리 기술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 기재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이미 남원시, 무주군, 군산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 도입했으며 봉화군, 인제군, 진안군도 K-water와 지자체간 실시협약이 완료, 시행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포천시 지역의 가뭄, 홍수 등 전반적인 물 문제 현안해결을 위한 수자원이용과 개발 및 기술협력에 공동 노력한다. 또 인근 시ㆍ군의 도내 모든 관련기관의 물 정보를 통합ㆍ연계해 상·하류 전 유역의 강우량 및 하천수위 등의 홍수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특히 사전 예측과 원격감시를 통해 재해에 선제 대처가 가능한 ‘첨단 ICT 기반의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산악지형과 하천의 발원지가 많아 홍수에 취약한 포천시의 홍수재해에 대한 예방적ㆍ선진적 방재시스템을 구축, 골든타임(Golden time)을 확보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섭 부시장은 “K-water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포천시 물 문제해결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포천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재난대응체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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