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못자리 직파재배 위한 시연회 열어

▲ 양평군은 최근 양평읍 도곡리 논에서 못자리 직파재배를 위한 시연회를 열었다.

“벼 직파 재배로 생산비도 절감하고 노동력도 절감합시다.”

양평군은 최근 양평읍 도곡리 논에서 못자리 직파재배를 위한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군수와 정진칠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농업 관련 공무원 및 농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연회를 통해 승용직파기를 이용한 무논점파법이 선보였다.

무논점파는 써레질을 한 후 논물을 빼 3일 정도 논을 굳힌 뒤 승용직파기를 이용해 볍씨를 일정한 간격으로 점파하고 동시에 완효성비료를 시비하는 기술이다.

벼 직파 재배는 못자리 설치 및 관리과정 등이 생략되는 생력화된 농법으로, 볍씨를 바로 논에 파종해 재배하는 방식으로 무논 점파, 건답 점파, 담수 산파, 볍씨 붙임 생분해성 비닐 피복직파 등이 있으며 생산비 10%와 노동력 35% 등이 절감된다.

시연회는 그동안 벼 직파재배를 통해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낮은 입모율, 잡초, 도복 개선 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군은 그동안 벼 재배농가의 높은 고령화(60세 이상 44%)와 기상변화에 따른 뜸모 및 고온장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군은 벼 직파재배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단지를 조성해 10농가 4.6㏊에 직파를 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200㏊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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