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2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시화ㆍ반월국가산단지역 화학물질의 안전관리를 위해 ‘유해화학물질 자율대응반’ 발대식을 갖는다.
28일 한강청에 따르면 유해화학물질 자율대응반은 국정과제인 화학물질사고 예방과 대응, 사후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키 위해 구성했다.
자율대응반은 반월ㆍ시화 입주업체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시화국가산단 9개 반, 반월국가산단 8개 반, 반월도금단지 1개 반 등 총 18개 반, 611개 업체로 구성된다.
반별로 화학사고 예방·대응을 위해 방재훈련체계를 구축하고 화학사고 시 공동대응,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자체점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관리 공유, 유해화학물질 관련법 교육·훈련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한강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을 자체안전점검 등 자율관리활동을 실시하는 유해화학물질 자율대응의 날을 지정ㆍ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반장을 맡은 회사 및 기업협의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년 2회 간담회를 개최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등 자율대응반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강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이번 자율대응반을 위해 행정지원과 함께 여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 업체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의 도움을 활용해 노후화된 시설 등의 안전진단과 유해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누출측정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게다가 한강청 직원이 직접 반별로 순회하며 유해화학물질 법령교육을 실시 법령 미숙지로 인한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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