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방범용 CCTV와 안전 대피공간을 결합한 신변안전부스 서비스를 국내 최초 설치 시범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경화여고 등굣길(송정3통 마을회관 인근)에 설치된 안전부스에는 총 4대의 고해상도 CCTV가 사각지대 없이 내외부에 설치돼 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시건장치가 자동 작동되며 CCTV관제센터로 경보신호와 영상이 전송된다. 관제센터는 부스 내외부에 설치된 4대의 CCTV로 주위 위험 유무를 판단할 수 있고, 사용자와 양방향 통화도 할 수 있어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부스 외벽은 강화유리 20배 이상 강도인 렉산(폴리카보네이트) 이며, 내부시건장치는 400kg 이상 힘을 견딜 수 있게 제작돼 사람의 힘으로는 열 수 없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향후 성폭력 발생 지역, 공원,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 등 안전사각지대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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