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거요구 받은 할머니 사연 ‘희망해’ 모금사이트에 등록 임대보증 후원금 마련 ‘눈길’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 ‘희망해’에 홀로 사는 할머니의 집 임대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한 네티즌들의 ‘댓글’이 홍수를 이루고 있어 화제다.
양주시 외곽의 컨테이너로 된 허름한 집에는 할머니가 홀로 살고 계신다. 지금까지 지인의 도움으로 무상으로 거주해 왔지만 최근 땅주인이 퇴거를 요구해 조만간 집을 비워줘야 할 처지다.
할머니는 자녀가 있으나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자녀들로 인해 정부의 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딱한 처지다.
할머니의 어려운 사정을 접한 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센터장 이도희)가 사례관리를 통해 할머니를 지원하면서 할머니의 임대보증금 마련을 위해 인터넷 모금사이트인 포털 다음의 ‘희망해’의 문을 두드린 것.
현재까지 모인 후원금은 263만원. 후원금은 할머니가 LH전세임대 입주자로 선정되면 입주를 위한 본인부담금(약 200만원)과 1년동안의 임대료, 생계비로 지원하게 되며, 탈락시 전액 월세보증금으로 사용된다.
참여하려면 ‘희망해’에 접속해 모금중인 사연 중 ‘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에서 게시한 사연을 찾아 댓글을 달거나 후원하면 된다. (http:durl.me8tk23u) 인터넷을 통한 후원이 어려우면 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로 후원하면 할머니의 집을 짓는데 동참할 수 있다.
후원문의는 자원개발 담당자에게 문의(031-866-1129)하거나 후원계좌(농협중앙회 301-0092-0169-01 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로 이체하면 된다.
양주=이종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