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권 7개市 “메르스 공동대응”

임대주택 건설비율도 논의

의왕시를 비롯한 안양ㆍ군포ㆍ과천ㆍ안산ㆍ시흥ㆍ광명시 등 7개 시로 구성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회장 이필운 안양시장)가 메르스에 공동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10일 의왕시 바라산 자연휴양림 내 산림문화휴양관에서 7개 시 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6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자치단체장들은 회의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관리처분 임대방식) 임대주택 건설비율 완화와 위반 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기준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경기도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와 관련,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가 끝난 후 단체장들은 김성제 의왕시장의 안내로 수도권의 도심 속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는 바라산 자연휴양림의 시설과 산책로 등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푸른 의왕의 명물인 바라산 자연휴양림에서 중부권행정협의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재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 간에 긴밀한 대응과 협력체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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